☆아호, 나의 아들(대만 2019)
초기 장면이 너무 잔인했다
갑자기 칼을 들고 쳐들어온 두 청년중 한명이 주방에있던 다른 청년의 팔을 자르고 잘려나간 손이 펄펄 끓는 탕에 빠져 오그라드는 장면 ㅠ
그중 한명이 속썩이는 아들 아호다
일년 반 후 소년원에서 출소하고 그사이 중3짜리 소녀가 낳은 아기의 아빠가 된다
낮에는 세차장, 밤에는 편의점 알바로 이어가는 고단한 삶이지만 아버지는 곁눈조차 주지않는다
범행을 저지른 청년의 아버지가 아호 아버지를 찾아와 합의금을 달라고 사정하지만 거절당하자 아호 아버지 직장인 운전연수장에 똥차를 몰고와 사방에 똥물을 뿌린다
일년반 후, 출소한 친구는 앙심을 품고 아호에게 불법적인 심부름을 시킨다 이를 눈치챈 아호의 아버지가 20만 위안을 들고 찾아가 사정하지만 반응이 싸늘하다
사장님의 차로 마지막이라고 위협하며 아호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친구, 물건을 전달하고 돈가방을 챙겨 차로 왔는데 친구가 없어졌다
비가 세차게 내리는밤, 아호는 옷을 벗고 돈가방을 챙겨 혼자 집으로 돌아온다
깡패조직원들이 찾아와 친구의 얼굴이 난도질 당해 사망했다며 아호를 추궁하지만 아호의 무고함을 알고 배달수고비까지 주면서 풀어준다
친구의 위협으로부터 해방되고 거금까지 받은 아호,
그의 팍팍한 삶은 좀 나아질수 있을까
자살한 큰형의 납골당에 갔다가 산책길에 나선 부모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자식을 위해 뭘했냐고 추궁한다
과연 아버지는 무엇을 했을까
보이지않는 곳에서 아호를 지켜왔던 아버지, 그리고 아들을 지키기위한 아버지의 선택~
가족이라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영화, 마음이 무겁고 답답했다
줄거리/
운전 강사일을 하는 아버지와 미용사인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의 큰 기대 속에 의대 입학 재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형 아호와 이 집안의 유일한 문제아 막내까지, 이 영화는 평범한 네 가족에 관한 이야기다. 막내 아들이 사고를 치고 소년원에 가게 되면서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데...
☆구겨진 인생들(터키 2021)
우리나라로 치면 고물상 사장인 메흐메트의 슬픈 자서전 같은 스토리, 터키도 하층민들의 삶이 참 비참한것 같다
중병에 걸렸지만 병원도 안가고 계속 일을 하다가 한밤중에 넝마자루에 들어있는 소년 알리를 만난다
알리에게 모는것을 주고싶은 마흐매트, 알고보면 알리는 새아버지의 학대를 피해 엄마가 넝마자루에 넣어숨겼던 자신의 어린시절이다
가슴아프고 징한 불쌍한 남자이야기
두작품 모두 고단하고 힘겨운 삶이 너무 지겹다
남의 리뷰
https://m.blog.naver.com/ds1pob/222278819303
https://m.blog.naver.com/cjs2136/222273456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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