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를 지난다는 태풍 때문인지 아침부터 바람이 선선하다
어제 요란하게 내려준 소나기 덕분에 공기도 맑고 한결 높아진 하늘에 흰구름까지 둥둥~
이런날 집콕은 아깝지~^^
오전에 한강변을 걸어 평화의 공원에 갔다
나무 그늘도 많은데 바람까지 분다
작은 인공폭포에서 살짝 발을 담그니 시원하다
아이들의 물놀이가 부럽지 않다
수변 근처 '아지트' 식탁에서 준비해간 아점을 먹었다
아지트에는 콘크리트 외벽과 최근 정원 트랜드인 야생화가 피어있고 심지어 자갈이 깔린 수조, 4인용 식탁까지 있다
5년 전 평화의 공원에서 정원박람회가 열렸는데 당시 만들었던 정원들의 일부가 여전히 남아 공원의 일부로 동화되는 중이다
☆
홍제천 길도 계속 그늘, 생각보다 물이 맑다
걷다보니 길이 연트럴 파크=>경의선 숲길/책거리로 이어진다 컨디션은 좋았지만 무리하지 않으려고 마을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그늘 진 시간과 날씨가 잘 조화된 하루~
걷기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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