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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힘고/2020
은퇴한 보안관 조지(케빈 코스트너)와 부인 마거릿(다이안 레인)이 죽은 아들의 아내 로나가 재혼한 위보이 일가로 인해 위험에 빠진 손자를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2020년도 영화라니 명배우 다이안레인과 케빈코스트너의 가장 최근 모습을 볼수있어서 반가웠다
세월도 비껴갈 것 처럼 아름답고 우아하던 다이안레인은 시골 할머니 캐릭터 때문인지 많이 늙어 보인다
캐빈코스트너는 젊은 시절에도 날렵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배나오고 후덕해진 현재의 모습은 딱 퇴직한 시골보안관 모습 그대로다
어린 손주와 재혼한 며느리를 상식적이지 않은 이들로부터 구하려는 심정은 이해가지만 결과적으로 본인을 비롯해 여러 사람이 죽고 죽이는 결말은 납득하기 어려웠다
갑자기 과부가 된 할머니, 도망나온 며느리와 손주, 트라우마로 인해 살아 남은 가족들도 행복하지 않을것 같다
낙마해서 요절한 아들의 충격이 여전할텐데 손주를 보러갔다가 남편까지 잃은 마거릿 부인의 팔자가 참 기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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