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철의 내 이야기로 그린 그림/2013
전에 읽은 '사물의 뒷모습'이 좋아서 안규철의 전작이자 대표작을 다시 빌려다 읽었다
백수가 뭘하느라 그리 바쁜지 글반 그림반 여백이 또 반인 책을 3주가 지나도록 다 읽지못했다
책자체가 수필식이라 가끔 에피소드 한두개 읽고 펼쳐둔채로 있다가 또 한편 읽고 그러다보니 반납할 시간이 되었다
건성으로 읽은 탓인지 마음에 훅 다가온 문장 몇이 있었지만 깊은 사유까지 이끌지는 못해서 아쉽다
의자의 안부, 매미의 삶과 예술가의 삶, 모든 것은 때가있다, 단 하나의 연필, 대위법(113p 첨부) 등 내용이 특히 공감이 되었다
참고로 제목 아홉마리 물고기는 식탁보에 수놓은 금붕어를 보면서 작가가 어떤 깨달음을 얻은 경험에 대한 글이다(작가처럼 나도 물 속 금붕어를 상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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