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메박 09:05~
정말 이정재가 쓴 각본일까
과연 이정재가 연출했을까
첫 감독 데뷰 작품인데 의심받을 만큼 영화의 시나리오와 연출이 꽤 촘춈하다
알고보니 원작 '남산'의 판권을 사서 각색을 한것이란다
그럼 그렇지!! 어설픈 시나리오 보다는 전문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4년간 준비한
노력과 인맥, 재력, 언플까지 다 갖춘것 같다
https://m.ajunews.com/view/20220812114857153
픽션이라지만 1980년대 현장에 있던 나로서는 실제로 있었던 사건들이 뒤섞여 실화인듯 느껴지기도 한다 (남산 중앙정보부, 광주 사건, 동백림, 아웅산 테러, 전두환...)
1998년 태양은 없다 이후 절친이자 동업자라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22년만에 투톱으로 나온 영화라는 점도 흥미롭다 20대 청년이던 두 배우는 40대 후반의 중장년이 되었고 한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스타로 위상이 높아졌다
둘의 인맥 덕분에 황정민 김성민 김남길 주지훈 같은 주연급 배우들이 심지어 까메오로 우정 출연한다 언제 나오는지 찾아보는 재미는 덤이다
헌트는 사냥 보다 암살이란 의미로 사용된 것 같다
대통령을 암살하려는자와 죽음을 막으려하는자,
언뜻 보면 단순한것 같은데 이 영화는 좀더 깊고 복잡한 사연이 있다
누가 적이고 동지인가
보고 나서 씁쓸한 이유는 세상에 믿을 놈 없고 그 모든 비극과 폭력과 불신들이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 때문인것 같다
반전에 반전, 마지막 장면까지 믿을 놈이 없다
얼굴천재 정우성은 여전히 연기를 못하지만 비쥬얼로 한몫하고
이정재는 연기도 잘하지만 감독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잘쓴 남의 리뷰
https://m.blog.naver.com/jhn0017/222847418113
기사
https://entertain.v.daum.net/v/20220814143202283
헌트/외계인 비상선언 한산 비교/한계레
https://m.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054597.html#cbr650r
소개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라! ‘사냥꾼’이 될 것인가, ‘사냥감’이 될 것인가!]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고위 관리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이정재)와 국내팀 ‘김정도’(정우성)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동림’ 색출 작전을 시작한다. 스파이를 통해 일급 기밀사항들이 유출되어 위기를 맞게 되자 날 선 대립과 경쟁 속, 해외팀과 국내팀은 상대를 용의선상에 올려두고 조사에 박차를 가한다. 찾아내지 못하면 스파이로 지목이 될 위기의 상황, 서로를 향해 맹렬한 추적을 펼치던 ‘박평호’와 ‘김정도’는 감춰진 실체에 다가서게 되고, 마침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되는데…… 하나의 목표, 두 개의 총구 의심과 경계 속 두 남자의 신념을 건 작전이 시작된다
☆점심/맛이 차이나
가족끼리 중식당을 거의 안가는데 동네 맛집이래서 가봤다
권이 입맛을 상실해서 코스나 요리를 못먹고 고추잡채에 짬뽕과 짜장만 시켰다
상호처럼 맛이 차이난다
면발 탱탱은 기본, 짬뽕은 해물이 신선하고 국물까지 맛있다
오랫만의 부추잡채와 꽃빵 역시 굴소스의 감칠맛이 좋다
다음에 런치 코스를 (14000 )먹으러 다시 와야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