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장면, 가슴을 두드리는 007음악과 함께
CG작업으로 살아움직이게된 카드들의 몸짓이 현란하다.
총소리와 함께 화면 가득 공중에 흩어지는 다이아몬드, 하트, 스페이스...
아,,,,,,,,재밌겠다...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은 이안플레밍의 제임스 본드 원작중
첫번째 작품이다.
따라서 이 영화는 이전 20여편의 007씨리즈와 두가지 면에서
특히 차별성을 보이는데 첫째는 상상을 초월하는 문명의 이기가
없다는 점, 둘째는 좀더 인간적인 본드와 본드걸과의 관계다.
-왜 이전 영화들에서 제임스본드가 여자와 사랑에 빠지지 않는지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을 보면 알수 있게 된다.
관객들이 기대했던 최신식의 무기나 차량은 없어 실망하는
이들도 있지만 야마카시를 연상시키는 쫒고쫒기는 추격전이나
근육질의 몸으로 부딪히는 액션씬들은 오히려 신선함을
더해주는것 같다.
느끼함을 거두고 냉철한 이미지로 거듭난 007 제임스본드,
(다니엘 크레이그) 그럼에도 불구하고 섹쉬함은 제곱이다.
바하마-체코-마이애미-이탈리아-영국을 잇는 장대한 로케이션,
특히 100년 동안 결코 촬영이 허락된 적이 없던 베니스 운하
의 낭만적인 풍경도 볼거리중 하나다.
단지 007시리즈라는 이유로 평론가들로부터 작품이 폄하되거나
그 영향으로 흥행에 실패하는 것 또한 부당하단 생각을 갖게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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