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행복을 찾아서

s-_-s 2007. 3. 11. 18:13

크리스와 제이슨,  둘은  진짜 부자간이다.>

 


한물간 의료기기 세일즈맨인 크리스, 밤낮으로 일하는 아내와
열심히 살아보려 노력하지만 매달 밀린 집세 내기도 벅차다.

 

참다 지친 아내는 아들을 남겨둔채 떠나버리고,
살던 집에서 쫒겨난 두사람은 전철 화장실과 노숙자 쉼터를
전전하게 되는데...

 

2만원으로 6개월을 버텨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크리스는
60대 1의 경쟁을 뚫어야 정식직원이되는 주식 중개인
인턴사원에 지원한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노숙자에서 월 스트리트 정상에 오른
실존인물 크리스 가드너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집이 없다고 희망도 없는 건 아니다 (Homeless is not hopeless)’,
'그가 해냈다면 나도 해낼 수 있다'

,'꿈이 있다면 지켜내야 한다'등


크리스 가드너의 소박하지만 확고한 신념은

동명의 베스트셀러와 더불어 전세계 관객들의

또다른 희망 코드로 퍼지고 있다고 한다.

 


개봉하기 전부터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가 컸기때문일까.

 

되풀이되는 힘겹고 고단한 삶이 나를 지치게 만들어서 일까..

 

혹은 예고편에서 이미 웃을만한 장면들을 미리 봐서였을까..

 


따뜻하고 소박한 감동을 기대했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다소 지루했다.

 

게다가 끊임없이 하품을 해대는 옆자리의 중년남자,
입냄새도 싫은데다 간간히 꺼내드는 핸드폰의 불빛이
몹시 신경쓰였다.


-영화는 역시 혼자 보는게 편하다.

 

 

워낙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라서 영화한편으로 섣부른 희망을
갖게 되는 이는 없을것 같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흩어지는 가족들, 길거리의 노숙자,
실업문제, 맞벌이에 따른 양육의 문제...

 

미국사회의 문제만은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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