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하고 끔찍하다.
공수창 감독의 첫번째 영화 '알포인트'는
심리적인 공포감으로 무서웠는데
GP1056은 심리적인 공포보다는 핏물이
뚝뚝 떨어지는 시각적 공포감이 더하다.
외부로 부터 철저히 차단된 비무장지대안의
콘크리트 건물안에서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살인사건,
그리고 19구의 시체와 사라진 한명의 행방.
사건조사를 위해 파견된 노원사와 헌병들도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공격적인 행동으로
서로를 위협한다.
모두가 살수 있는길은 모두가 죽는길뿐.
그러나 모든것을 은폐하고라도
GB를 벗어나 살고 싶다...
20여명이 죽은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그리고 남은 자들은 과연 무사할수 있을까..
폐쇄된 공간에서의 피비린내 나는 살인사건,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