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평행이론

s-_-s 2010. 2. 21. 17:14

 

 

 

참신하다. 기발하다. 그리고 재미있다.

 

-그 많은 영화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소재가
끊임없이 쏟아져나온다는 것이 때로 신기하다.

 

평행이론은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소개했던
링컨과 케네디의 일화로부터 출발했다고 한다.

 

두사람은 1839년, 1939년, 태어난 시대는 다르지만
하원의원과 대통령으로 당선된 시기, 
포드, 마릴린 먼로와 관련된 암살 장소등이
일치했다고 한다.

 

이를 근거로 평생을 평행이론을 연구하다
그 이론처럼 운명적 살인을 저지르고 구속된
가상인물 송기철교수가 등장하고
검찰에서는 그를 정신병자 취급한다.

 

최연소 부장판사로 임명된 김석현,

일류대학출신에 현직 실세 판사인 장인,
미모의 아내,  사랑스러운 딸...

 

세상에 부러울것 없이 살아가던 그에게
어두운 운명의 그림자가 다가온다.

 

판결에 앙심을 품은 누군가의 협박전화,
야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그의 아내,
그를 취재하던 기자의 죽음과 그를 죽이려는 음모...


그는 30년전 한성준 판사의 사건과 자신이
똑같은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냉철한 판결로 가족을 파멸로 몰아넣은 석현에게
앙심을 품고 협박전화를 건 살해용의자 장수영,

 

한때 석현의 아내를 사랑했고 가장 친한 친구의
승승장구를 곁에서 지켜봐야했던 이강성 검사,

 

아내의 사후, 가족처럼 그를 도와주고 딸을
돌봐주는 사무관 서정운 또한 위험에 빠지자
석현은 딸을 지키기 위해 평행이론을 역추적
하게 되는데...

 

과연 그는 한성준 판사의 운명을 빗겨갈 수 있을 것인가..

 

 

영화속에 등장하는 평행이론의 실제사례가 부족하고
사건도 너무 쉽게 풀린다 싶었는데  반전을 알고나니
영리한 관객들을 끝까지 속이려는 나름대로의 장치였다.


신선한 속임수, 기발한 발상다운 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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