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람을 보려고 갔는데 시간을 잘못 알았다.
그냥가기 아쉬워서 선택의 여지없이 보게 된 영화.
러브액츄어리의 아류라고 생각했는데
이탈리아,프랑스버젼 로맨틱코메디랄까...
기대이상으로 괜찮았다.
나이도 직업도 사는곳도 다른, 그러나 이리저리
엮여진, 여섯커플의 사랑이야기.
직장따라 지구의 반대편 뉴질랜드로 간 줄리아,
메신져와 영상으로 안부를 나누는 파리의 연인 마크.
out of sight, out of mind라는데..만질수도 없고
만나기도 힘든 사랑이 지속될수있을까..
줄리아의 아버지이며 판사인 루카부부.
자식들이 독립하고 둘만 살게 되면서 집안의 물건들이
남아나지 않을만큼 매일 싸운다.
별거끝에 드디어 이혼을 한 루카, 아들의 친구들과
댄스파티를 즐기며 맘껏 솔로생활을 즐기는데...
이혼을 앞두고 아이들의 양육권을 포기한 부부,
루카판사는 강제로 아이들과 놀아줄 것을 명령하고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처음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바람둥이 교수이며 루카의 친구인 세르지오.
일찌감치 이혼하여 자유로운 생활을 해왔지만
전처가 교통사고로 죽게되자 두 딸을 맡게 된다.
뒤늦게야 아내의 사랑을 알게 된 세르지오는
아내의 무덤을 찾는다.
수시로 사랑하는 남자가 바뀌는 모니끄.
그녀에게 졸지에 차인 경찰관 데이비드는 새로운 상대
파올로를 스토킹하고 협박하지만 그녀는 벌써 또다른
남자에게 반한 상태다.
결혼식을 위해 성당을 찾은 엘리사, 주례를 맡아줄
신부님이 하필이면 옛애인 로렌조일줄이야...
로렌조를 만날수록 흔들리는 엘리사, 과연 계획대로
결혼을 할수 있을 것인가..
이탈리아 사람들의 열정적인 사랑, 독립적인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 뉴질랜드 바닷가 풍경과, 이탈리아의 멋진 성당 등
두루두루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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