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의 미야자키아오이가 나오는 "ソラニン(소라닌)".
일본의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소라닌은 감자가 싹이날때 생기는 독성을 말하는데
영화속에서는 새 인생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의 방황과
고난을 의미한단다.
대학시절, 밴드동아리에서 만난 네 친구들,
그중 메이코와 타네다는 동거중이고 남자셋은
각자 생계를 위해 일하는 짬짬이 모여 밴드연습을 한다.
아버지의 약국을 운영하는 친구, 취직을 걱정하는
친구,, 컴퓨터 삽화를 그리는 알바를 하는 친구,
종일 고장난 복사기와 씨름하는 친구...
다들 좋아하고 원하는 것이 있지만 그누구도 과감하게
현실을 거부하지 못한다.
반복되는 일상과 희망이 보이지 않는 현실속에서
밴드를 그만둘것인지를 고민하는 젊은이들..
소라닌은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타네다가 마지막으로
만든 노래다.
사소한 일상으로부터 진지함을 일깨우는 일본영화답게
소라닌은 일상을 통해 젊은이들의 꿈과 좌절, 그리고
희망을 잔잔하게 보여준다.
첫눈이후 2년여만에 스크린에서 보는 미야자키 아오이는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그사이 나이가 들어서인지
비쩍마른 몸이 안스럽다.
특히 땀에 젖어 락음악을 직접 부르는 장면은 파워플한
힘과 열정보다는 악쓰는 느낌이랄까...귀여운 캐릭터는
잘 어울리는데 보컬부분은 다소 아쉬운 캐스팅인것 같다.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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