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생, 26세, 세계 최연소 부자,기업가치 58조.
현재 211개국에서 5억의 온라인 친구가 페이스북 사용중...
이것이 현실인지 영화속 이야기인지 헷갈릴 만큼
페이스북의 창시자 마크는 살아있는 신화적 존재가 되었다.
2003년, 인터넷이 급격하게 확산되던 시절,
추리닝에 슬리퍼, 어리버리하게 보이는 하버드천재 마크는
여친에게 차인 후, 홧김에 블로그에서 그녀를 험담하고,
해킹과 온라인을 이용해 쭉빵여대생 투표하기를 만들어
하버드를 발칵뒤집어 놓는 사건을 통해 유명해 진다.
마크의 천재적인 컴퓨터 실력을 인정한 상급생 윈클보스
형제는 그에게 접근하여 하버드 대학내 네트워크 시스템을
만들것을 제안하고, 이에 힌트를 얻은 마크는 그와 유사하지만
더욱 진보된 '더 페이스북 닷컴'을 만들어 선풍적인 인기로
유명세를 더하게 된다.
예일, 스탠포드, 보스턴, 캠브리지...
처음엔 명문대학의 이메일을 통해 인맥간리를 위해
만들어졌던 페이스북은 대학뿐 아니라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확산되는데...
처음 마크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했던 윈클보스 형제는
페이스북이 유명해지면서 학교측에 자신들의 아이템을
도용한 마크의 도덕성에 문제를 제기하지만 외면 당하자
변호사를 통해 정식으로 고소하고 법적인 투쟁을 벌인다.
게다가 동업자로서, 투자자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유일한 친구 왈도 역시 광고수익을 위해 뉴욕에 간 사이,
'손파커'가 중간에 끼어들면서 교묘하게 사기를 당하게 되자
공동 창업자로서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마크와 페이스북을
상대로 법적 투쟁을 시작한다.
-결국 윈클보스 형제에게는 거액의 손해배상을 하고,
왈도는 금전적 배상은 물론 공동 창업자로서의 권리를 다시
찾게 되었다고 한다.
도덕적인 비난과 법정 투쟁의 악재 속에서도 페이스북은
빠르게 확산되어 현재 58조원이라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최고의 소셜네트워크가 되었고 마크는 세계 최연소 부자가
되었다.
페이스북은 여러번 본적있지만 어린 학생에 의해 만들어진것도,
심지어 저작권침해라는 불명예스러운 고소를 당한것도 몰랐는데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다.
영화만 보면 주인공의 잘못이 명백하게 드러나 마크의 도덕성에
심한 회의를 갖게 한다.
본인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객관적입장에서 마크의 회사설립과정은
확실히 저작권 침해와 사기의 부분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요구와 사람들의 참여로 인해
페이스북은 건재하다.
실제인물, 마크 주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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