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가문의 귀환

s-_-s 2012. 12. 22. 19:37

 

 

뒷좌석을 채운 아줌마들, 나도 아줌마지만 정말 시끄럽게 떠들어댄다.

 

가문의 영화 다섯번째 시리즈, 더이상 나올것이 있나 싶었는데 5편을 내기 위해

외동딸 김정은을 죽였다.

 

죽은 딸과 아빠를 꼭닮은 어린아들 현우에게 부끄럽지 않은 가문이 되기위하여

조폭계에서 손을 씻고 서울대법대 출신의 사위 박대서에게 회사를 물려준다.

 

평생 배운것이라고는 주먹질 뿐인 세아들은 처남의 진심을 모른채

회사를 손에 넣기 위해서 음모를 꾸미는데...

 

어찌나 스토리가 허술하던지, 배우들의 걸죽한 사투리와 표정연기가 이니었다면

새로울것도, 감동도 없는 스토리에  재미조차 없을 뻔했다.

 

유동근과 성동일의 천연덕스러움은 예상했지만, 천하에 새침떼기 같이 생긴

여배우 김민정이 소싯적에 아귀, 짝귀와 함께 패좀 돌렸던 '어부'로 변신했다.

 

순진무구한 눈망울로 유한마담들의 돈을 긁어내면서 낫을 들고 협박하는 장면이

가관이다.

 

내 취향의 영화는 아니지만 공짜라서 봤다. 아무 생각없이 봤고 보고나서도

아무 느낌이 없다. 진심을 다해 만든, 따뜻한 감동을 주는 영화가 보고 싶다.

 

 

 

 

 

 

'★...영화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이프 오브 파이  (0) 2013.01.01
타워  (0) 2012.12.25
레미제라블  (0) 2012.12.19
호빗-뜻밖의 여정  (0) 2012.12.15
뮤지컬-벽을 뚫는 남자  (0) 201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