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초침소리가 긴박감을 더한다

첫장면, 군자금 조달을 위해 고미술품을 팔러온

의열단원(박희순)이 누군가의 밀고로 인해 일본경찰에

포위되고, 총에 맞아 떨어진 발가락 한개 남긴채 자결한다

 

이경부(송강호)는 한때 친구였던 독립군의 자결을 상부에

보고 하고, 생포하지 못한 것을 질책받는다

 

의열단 소탕을 명령받은 이경부는 시진관ᆞ고미술상으로

위장해서 활동하는 의열단 2인자 김우진에게 접근하고

노출될 위기에 빠진 의열단은 상해로 옮겨간다

 

상해까지 추적하는 일본경찰과 이를 역이용하려논

의열단의 속고 속이는 치열한 싸움, 누가 동지이고

누가 적인지, 또한 누가 정보를 팔아먹는 밀정인지~

 

흔한 스토리에 안이한 연출~러닝타임 2시간30분은

좀 지루하다

밀정은 처음부터 밀정같이 생겨서 긴장감이 떨어지고

일본앞잡이었던 주인공이 갑자기 애국열사로 전향하는

것은 개연성이 약하다

 

그럼에도 블구하고 연휴를 앞둔 시기적절한 개봉과

애국심 덕분에 공유는 2천만 배우가되는 행운을

얻게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