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의 80%가 평점 10점을 주는 등 호평일색 인데
나는 보는 내내 지루하고 왠지 화가났다
눈물샘을 자극하려고 작정한 듯 연기하는 송강호도
안스럽고, 5.18이라는 주제를 이렇게 소비하는 것도
왠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차라리 위르겐 히츠페터의 카메라에 찍힌 영상으로
좀더 진지한 다큐 형식의 영화를 만들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1980년 당시의 분위기나 의상, 소품 등을 섬세하게
고증한것은 좋은데 너무 준비한 탓인지 전체적으로
셋트같은 느낌이 들고 배우들도 캐릭터에 녹아들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잊지않기 위해서 꼭 한번은
봐야하는 영화, 기자로서 직무에 충실했던 한사람의
열정과 용기가 세상을 바꿀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것 같다
남의 블로그:
위르겐 히츠페터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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