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영화-쿵푸허슬

s-_-s 2005. 1. 14. 01:30


 

"쌩구라뻥"으로 배꼽빠지게 웃기던
소림축구에 이은 "주성치표 영화" 쿵푸허슬.

 

주성치가 주연, 각본, 제작, 감독의 1인 4역을 맡았다.

 

'아직도 축구같은걸 하냐'는 영화속 대사처럼
소박한 화면의 소림축구에 비하면 쿵푸허슬은
스케일과 액션 등 여러가지 면에서 화려하고 현란하다.


한손엔 도끼, 또한손엔 막대사탕을 든 포스터.


도끼와 막대사탕은 이 영화의 중요한 키워드이다.

선과 악, 과거와 현재, 액션과 감성...대립되는
주인공 마음의 갈등이 두 키워드 안에 압축되어 있다


1940년대 중국 상하이.

 

난세를 틈타 잔인한 도끼파가 어둠의 세력을 평정한 후

거리에는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

 

너무 가난해서 뺏길 것도 없는 하층민들이 모여사는
'돼지촌’에  소심한 건달 싱(주성치)이 흘러들며

숨어있던 무림의 고수들이 본색이 드러난다.

 

다리권법의 돼지촌주인과 화통을 삶아먹은 악질 여주인,
비범한 짐꾼, 빨간빤스의 재단사, 찐빵, 살인왕,
도끼파 보스, 가야금 현의 고수등... 기상천외한
무림고수들의 한판승이 펼쳐지는데...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음울하게 이어지는 음악은
춤이나 액션과 잘 어우러진다.

 

앞부분은 주성치의 역할이 미미해서 의외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뒤로 갈수록 윗도리까지
벗어제끼며 절대지존으로 등극한다.


'큰 힘을 가진 자에겐 큰 책임이 따른다'는
스파이더맨의 패러디를  비롯해서
영화 군데군데 파안대소할 장면들이 많다.

 

그러면서도 막대사탕과 관련된 따뜻한 감동도
잊지 않았다

 

역시 주성치답다.

 

이른 아침인데도 관객이 많다.

 

황당하지만 재기넘치는 그의 영화는
삭막한 일상에, 활력을 주게 될것이다.

 

쿵푸허슬 홈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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