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색2

 

 

20여년전으로 훌쩍 되돌아간 느낌,

 

죽은 장국영이 되살아나고
노장 주윤발의 얼굴도 탱탱하다.

 

-요즘은 저우룬파(周潤發)와 장궈룽(張國榮)으로
부른다는데 나는 도통 적응이 안되는 이름이다.

 

홍콩 르와르 열풍을 일으킨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 시리즈,

 

의리에 죽고 사는 마초들의 모습을
멋들어지게 보여줌으로써 당시 뭇남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영화다.

 

20여년만의 홍콩르와르는 상당히 촌스럽고
비장한 장면에서는 오히려 웃음이 터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옛날 영화를
보는 것은 영화속에 묻혀있는 젊은날을 추억할수
있어서 인것 같다.

1편에 이어 고영배의 음모로 죽음의 수렁에 빠진
용사의 혐의를 벗기기위해 송자호, 자걸 형제,
죽은 마크의 쌍둥이형제 칸이 뭉쳐 처절한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다.

 

p.s

더티댄싱, 미션, 영웅본색1에 이어 영웅본색2가

드림시네마와 허리우드 극장에서 재개봉되며 

 

'주윤발 따라하기' 이벤트로 트렌치코트에 선글래스,

성냥을 입에 물고 입장하는 관객은 공짜란다.

 

 

드림시네마 손그림 간판, 추억의 영화 상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