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눈빛, 웃음, 정갈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이병헌>
아주 오랫만에 영화 한 편을 보았다.
3월은 바쁜탓도 있었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인지
보고싶은 영화도 없었다.
이병헌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영화, 달콤한 인생.
세련된 도시의 호텔을 배경으로 7년동안 묵묵히
본분을 다해온 김실장.
보스인 한사장의 오른팔이었던 그의 운명은 한여자의
등장으로 인해 산산조각이 난다.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도 모른채
죽고 죽이는...마치 홍콩르와르 아류처럼,
어느순간 외국인들이 등장하고 총질이 시작되면서
김지운 감독 특유의 엽기적인 하드고어로 가득한
영화가 되어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이 크로즈업되며
나무가 흔들리는 것은 바람탓도, 나무탓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의 마음이라는 첫장면,
잠을자고 일어나 우는것은 꿈속에서의 달콤한 인생이
결코 이루어질수 없기때문이라는 마지막 장면.
장자에 나올법한 얘기들,
있는 멋은 다내려고 애쓴듯하다.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토요일 오후.
영화한편을 보고 바람산에 들러 맥주한잔을 마셨더니
마음까지 노곤하다.
더이상 바랄것이 없는 주말,
이대로 늙어가도 이제 후회는 없다는 생각을 문득했다.
그녀..그러나 보스의 여자>
범상치 않은 김영철의 눈빛, 카리스마가 만만치 않다>
에릭은 이 영화에 왜 나왔을까..한마디 대사도 없이.>
신민아, 한때 신선했는데 볼수록 지루한 느낌>
완전 망가진 신사 황정민, 정말 무식하고 야비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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