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어-영어 동시통역사역의 니콜키드만>
<어벙한 표정의 숀팬, 썬글래스를 껴도 어벙해보인다>
나이들어도 여전히 날씬하고 예쁜데다
지적이며 연기까지 잘하는 배우,니콜 키드만.
어리버리하게 생긴것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연기하나는 끝내주게 잘하는 배우, 숀펜.
아웃오브아프리카 한작품만으로도
영화사에 남을 감독 시드니 폴락.
그 세사람의 이름만으로 아침잠을 떨치고
영화를 보러 갔다.
인권의 사각지대 만투바의 독재정권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사랑하는 이를 상실한 슬픔에 관한
이야기 이기도 하다.
아프리카가 고향이나 다름없는 이중국적자 실비아.
그녀는 그곳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을 잃은 후
평화주의자로서 UN에서 통역사로 활동중이다.
우연한 기회에 독재자의 암살계획을 알게 되고
정부의 보호와 감시를 받게 되는데...
2주전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켈러요원.
상실의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에게
실비아를 지키라는 새로운 임무가 주어진다.
강건너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처럼 여러가지로
생각이 다른 두사람이 점차 마음을 터놓으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데..
스릴러로서의 긴박감 속에서도 두 사람이
서로의 생각에 화해하고 동화하는 과정이
사건이상으로 흥미롭고 진지하다.
사형수나 정신병자의 역할만 보았던 숀펜이
이번에는 유능한 정보요원으로 나오지만
여전히 상실감으로 갈등하는 캐릭터다.
'복수하면 평생 슬픔을 안고 살아가야하지만
용서하면 그 슬픔이 없어진다'는 아프리카
강(江)가 의식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대목이다.
<각자의 슬픔에 빠져 있는 두사람...>
<별로 꾸미지 않아도 완벽하게 아름다운 니콜키드만>
<유엔본부 대회의장, 누군가 이곳에서 암살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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