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탐탐 노리는 응큼한 박해일>
정말 궁금한게 있다.
영화에서처럼, 요즘 젊은이들에게 섹스는
밥먹는 일처럼 일상적인 것일까.
'지금 젖었어요?'
'내꺼 아까부터 서있어요'
'저기가서 키스나할까요?'
'처음부터 하고 싶었어'
'이런거 말고 다른조개 먹고 싶어요'
영화속의 대화는 발칙하다못해
뻔뻔스러워 어두운 극장안에서도
낯뜨겁다.
게다가 그들의 대화와 섹스는 일상보다 좀더
보수적이고 단단한 껍질속에 갖힌 '학교'라는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이런 영화라니.
아, 대한민국,,, 많이 달라졌다.
사랑으로 인해 마음속의 깊은 상처를 갖고 사는
미술교생 최홍.
적당히 권태롭고 나른한 캐릭터 유림, 그는
반복되는 학교일과 6년이나 사귄 애인에 식상한
적당히 속물화된 영어교사다.
처음의 만남은 단지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과
속물근성에서 출발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예상치 못한 사랑의 감정이 싹트게 되는데..
시나리오 덕분에 발칙하면서도
톡톡 튀는 재미가 있다.
물론 강혜정과 박해일이 전라로 열연한 찐한 장면도
에로틱하고 빨강색으로 포인트준 전체적인 색감들이
좋다.
속초 수학여행길에서도.....호시탐탐..>
박해일의 변신, 적당히 속물화된..'너 나랑 자고 싶으면 50만원내'.만만찮은 교생>
당신에게선 좋은 냄새가 나...그래서 잠이와.. 사랑의유효기간은 3개월 혹은 3년이라는데...그래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사랑을 찾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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