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므파탈의 매력이랄까...
그 누구라도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 떨어질듯한
호수같은 눈망울에 풍덩 빠져들고 싶을것 같다.
맘마미아에서 마냥 순수하고 풋풋한 소녀였던
아만다 세이프리드, 그녀는 농염하고 섹시한 눈빛의
클로이가 되어 뭇남성들을 유혹한다.
산부인과 의사로 모든면에서 남부러울것 없는
캐서린, 그러나 그녀의 내면은 남편의 외도가
두렵고 자신없는 갱년기 여자일 뿐이다.
나이들수록 매력적인 그의 남편 데이빗의 바람끼를
시험하기위해 클로이와 위험한 거래를 시작한다.
남편, 아들, 그리고 자신까지.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것을 알았을때는 이미
돌이킬수없을만큼 멀리 와버렸다.
점점 그녀주변을 조여오는 클로이의 덫,
왜, 클로이는 그녀를 선택한걸까...
캐나다 토론토에서 촬영했다는 주택, 레스토랑,
호텔바..등 배경이 매우 고급스럽다.
특히 사방이 유리로 된 캐서린의 집은 럭셔리하면서도
위태로운 가족관계를 상징하는 것이란다.
클로이를 통해 듣게되는 남편 데이빗과의 세세한
외도장면은 캐서린뿐만 아니라 관객들로 흥분할만큼
에로틱하다.
클로이의 선택자체가 반전일지는 모르지만,
마지막 천천히 비춰주는 가든장면에서 좀더
충격적인 반전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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