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아일랜드

s-_-s 2005. 8. 9. 13:16

 

 

음식은 먹어봐야 맛을 알고
영화는 직접봐야 재미를 안다.

 

전문가들이 혹평한 영화가 때로
일반관객들에게 호평을 받는경우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많다.

 

아마도 영화든 음식이든 취향에 따라
평가가 엇갈릴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더록>의 마이클베이감독, 이완맥그리거 주연의
아일랜드, 혹평과 호평을 동시에 받고있는 영화다.

 

딸의 추천으로 별생각없이 봤는데
기대이상으로 흥미롭다.

 

어찌보면 트루먼쇼와 마이너리티리포트에
SF와 액션을 적절히 합성한 느낌도 들지만

 

최근 세계적으로 인간복제문제가 핫이슈인데다
어찌나 그럴듯하게 만들었는지 미래에 정말
저럴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상태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채 철저한 세뇌교육을 받고 인간이 필요로할때는
언제든 생체를 제공해야하는 클론의 운명.

 

인간이 단지 육체만이 아닌 그의 정신과 기억과
영혼이 존재하기 때문에 복제는 더욱 문제가 된다.

 

이 영화가 단지 재미있을뿐 아니라 소름을 돋게하는
이유는 아마도 인간복제에 대한 상상이 끔직하면서도
멀지않은 미래에 가능한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격리된 공장에서 탈출한 그들은 그 이후
어떻게 되었을까...

 

진짜 심각한 혼란과 문제는

클론들이 자유를 얻은 그 순간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


세상과 격리된 곳에서 주인의 영생을 위해 인공배양되는 클론들>

 


배양되는동안 필요한 기억만 세뇌받는다>

 


필요한건 건강한 육체뿐, 주인의 기억까지 복제된 클론은
불량품으로 리콜되어 폐기처분되고..>

 


출시를 기다리는 클론공장의 완제품들>

 


주인을 위해 언제라도 죽어야 하는 클론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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