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클라우드 아틀라스-2012

s-_-s 2013. 1. 12. 09:06

 

 

러닝타임이 장장 2시간 52분, 그런데 보면서도 보고나서도 뭐가뭔지 헷갈린다.

 

1849년부터 2346년까지 약 500여년에 걸쳐 전개되는 이야기, 시대를 초월해서

인간이 불멸의 삶을 이어간다는 주제인것 같고, 억압 속에서도 정의와 자유를

추구한다는 내용은 어렴풋이 알겠는데 각 시대를 넘나들며 절묘하게 이어가는 스토리가 

여섯개인데다가 톰행크스를 비롯한 배우들이 저게는 3명에서 6명까지의 캐릭터로

등장하다보니 집중해서 따라가기가 어렵다.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 아바타를 능가한다는 블로거의 리뷰등을 곁들여 대대적으로

홍보중이지만  관객의 수준을 배려하지 않은 복잡한 플롯때문에 그다지 흥행하지 못할 것이란

예감이 든다.

 

황당한 것은 2144년대의 배경으로 서울이 나오는데 서울인지 일본인지 중국인지

헷갈리는 인테리어와 복장이 등장하는 점이다. 물론 미래의 다문화 영향일수도 있고

영화속 상상력은 자유지만 서양사람들의 동양에 대한 단순한 인식의 산물이란 것을

알기때문에 왠지 씁쓸한 기분이 든다.

 

영화의 주제 또한 '윤회사상'과 유사한 것을 보면 아마도 작가는 동양세계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는 사람 같다.  서양사람들이 보면 어떨지 모르지만 동양사람이

볼때는 어설프기 짝이없는 장면들이 몇몇 보인다.

 

130년 후, 미래의 모습은 2005년도에 나온 영화 '아일랜드'만큼  충격적이다.

가진 자들이 만든 복제인간이 인간의 서비스를 위해 소모되고, 쓸모없어진 복제인간의

몸은 단백질원으로 재활용되거나 '비누'라는 제품으로 만들어져 복제인간에게 먹인다.

잠간이었지만 마치 푸줏간의 돼지처럼 재활용을 위해 벗겨진채 거꾸로 매달려있는

인간의 모습이 끔찍하다.

 

제목 '클라우드 아틀라스' 는 영화속 천재 작곡가 로버트 프로비셔가 만든 교향곡이다.

그는 1930년대 당시에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동성애자로서 사랑하던 애인 식스미스를 떠나

당대 저명한 작곡가 에어스의 비서로 일하다 명곡 '클라우드 아틀라스 육중주'를 작곡하지만,

그를 뒷조사한 에어스의 협박으로 인해 권총으로 생을 마감하는 불운의 작곡가다.

 

발상이나 아이디어는 신선하지만 스토리자체가 복잡한데다 여러시대를 오가며

연결되는 내용이 빠르게 진행되다보니 감동을 느낄 여유가 없던것 같다.

 

스포일러라도 미리 줄거리나 리뷰를 읽고 본다면 조금은 더 여유롭게 영화를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통행크스, 서로 연관없는 6개의 캐릭터>

 

<500년간 환생하며 이어지는 같은 캐릭터, 6명의 남녀배우로 바뀐다>

 

 

<아래는 영화의 이해를 돕기위해 참고한 daum영화 소개내용이다.>

 

- 500년의 시공간을 걸친 여섯개의스토리로 구성된 블록버스터 SF-대서사시
- 흥미로운 6개의 스토리가 정교하게 연결되어 서로 꼬리의 꼬리를 물듯이 구성된 퍼즐조각과 같은 이야기
- 여섯 시대, 여섯 공간의 주인공들이 사실 모두 같은 사람들!! ‘윤회사상’을 바탕으로 구름이 하늘을 흘러가듯

  영혼도 여러시대를 흘러 각 다른 시대적,공간적 배경 속에서 그 시대의 문명을 경험한다.

Story1 1849년 태평양 항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배를 탄 애덤어윙은 항해중 큰 병에 걸리고, 그를 치료하던 동승객 의사에게 의지한다.

그러나 그 의사의 살해 대상자가 되면서 생존을 위한 싸움과 모험을 하게된다.

Story2 1936년 벨기에 ~영국
방탕한 생활로 곤경에 처한 젊은 천재음악가 로버트프로비셔. 그는 유명 작곡가의 비서로 지내면서 걸작

‘클라우드 아틀라스 육중주’를 작곡하지만 유명작곡가의 음모로 저작권을 두고 협박을 받고 파멸 하게된다.

Story 3 1974년 샌프란시스코
핵발전소에 숨겨진 거대음모를 단신으로 추적하는 열혈 여기자 루이자레이의 스릴러

Story 4 2012년 현재 영국 런던
큰 성공을 했으나 주위사람들의 음모로 사채업자에게 쫓기다 강제로 요양원에 갇히게 되는 출판업자.

요양원의 비인간적이고 독재적인 규율에 반항하여, 요양원의 동료들과 탈출 계획을 세워 그 곳을 벗어나게 되는 모험극

Story 5 2144년, 미래국제도시 NEO SEOUL
인간들의 필요에 따라 착취당하다 죽여지도록 계획되어진 복제인간이 만들어지는 미래세계. 자각을 시작한

한 클론이 인간들의 비인간적인 폭력성에 맞서게 되는 SF 액션

Story 6 2346년, 문명이 파괴된 미래의 지구
모든 문명이 인간의 탐욕으로 멸망한 아포칼립스 미래에서 자신의 섬과 가족을 잔학무도한 코나족 악당들로부터

지키려고 싸우는 젊은 청년의 액션 활극


 

<좀더 상세한 설명을 한 블로거 리뷰>

http://bbs.movie.daum.net/gaia/do/movie/detail/read?articleId=216796&bbsId=review1&searchKey=meta&searchValue=1:63398&t__nil_main_netizenReview=text 

 

<복잡한 스토리와 캐릭터에 화가난 블로거 리뷰>

http://bbs.movie.daum.net/gaia/do/movie/detail/read?articleId=216806&bbsId=review1&searchKey=meta&searchValue=1%3A63398&sortKey=depth&searchName=&pageIndex=1&refer=PerAnd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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