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왕의 남자

s-_-s 2006. 1. 2. 14:55



 

이준기, 최근 연예가 검색어 1위로 떠오른
그가 궁금했다.

 

10대들이 열광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 꽃미남,
게다가 '왕의 남자'라니.

 

마이걸에서 쿨한 바람둥이로 나오는 이준기는
호기심 많은 이 아줌마를 자극하기에도
충분히 매력있어 보였다.

 

퓨전 사극 '형사'에서처럼, 사극이 보여줄수있는
화려한 색채와 신명나는 탈춤, 줄타기등의
광대놀이가 우선 볼거리를 제공한다.

 

거기에 똑똑한 배우 감우성의 줏대있는 연기와
진짜로 맛간 연산군처럼 보이는 정진영, 그리고
신인 이준기의 신선한 모습이 영화의 중심을
잡고 이끌어간다.

 

연산군 일기에 '공길이란 광대가 "왕이 왕같지 않으니
쌀이 쌀같지 않도다"란 말한마디에 참수형을 당했다'는
기록에서 힌트를 얻어 이(爾)란 연극의 시나리오가
먼저 나왔다고 한다.

 

오페라의 유령, 동막골,박수칠때 떠나라 등 최근
성공한 연극이나 뮤지컬이 영화로 만들어지는데
왕의 남자도  연극 이(爾)로 먼저 공연되었다.

 

비록 탈을 썼다해도 과연 일개 광대로서 왕 앞에서
할말을 다했을까 의문이 들긴하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능력없는 지도자는 패러디와 빈축의 대상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존 사극과는 달리 일개 범부(凡夫)로서 나약한 왕,
엄마처럼 그를 품는 여인으로서의 장녹수, 그리고


여전히 사회적으로 금기시 되는 동성애를 주제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있지만

 

딸 혜니를 포함해서 이준기를 보러 극장을 찾는
10대들의 관심도 영화의 흥행에 큰 몫을 할것 같다.

 

감우성,  줏대있는 광대 장승의 역할을 잘해냈다>

 

스틸사진 처럼 예쁘기만한것은 아니나 그야말로 묘한 매력이 있는 이준기>

 

맛간 연산군과 그를 품는 여인 장녹수>

 

목숨을 걸어 지킬만큼, 공길에 대한 장생의 마음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다시 태어나도 광대로 태어 날것이라는....>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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