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day to day 10

티스토리, 달라졌네

10월, 티스토리를 그만둘 즈음에는 모바일에서 쓰기, 수정, 사진, 동영상 올리기 등 모든것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쉽고 편리해졌다 심지어 글목록에서 옆으로 밀어 공개여부를 변경하는 기능까지!! (밀어서 이동하는 기능은 과하게 민감해서 살짝만 건드려도 다른 페이지나 목록이 되기도 한다 과유불급ㅠ) pc기반을 고집하더니 모바일 기반으로 바뀐건가?? 진작 개선했으면 티스토리로 계속 썼을텐데...^^ ☆요즘 재미붙인 모카포트 새제품 뉴브리카는 기존의 익스프레스에 비해 외관이 견고하고 크레마가 풍부하지만 뚜껑이 없어서인지 불조절을 잘 못하면 끓어 넘치는 불편함이 있다 여러번 실패후 성공, 약한 불로 끓이다가 대체로 4분~ 4:30초 쯤 칙소리와 함께 추출이 시작되면 미리 불을 꺼야 넘치지 않는다=>가장 확실한 방법..

뒤끝을 남기고 떠남 (2008~2022 1010 종료)

Daum의 블로그=>티스토리로 강제 전환 이후 황당한 조치를 두번이나 당했다 티토리로 강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같은 친구공개의 글들은 무조건 비공개로 변경되었는데, 영화 카테고리의 글1773개를 한페이지(15개)씩 공개로 바꾸는 과정에서 청소년 유해정보가 포함된 사진이 있었다는 것이다 사전 경고도, 소명할 기회도 없이 다짜고짜 처음에는 1주일, 두번째는 한달간 로그인 불가 상태가 된다 (알고보니 첫번째는 영화 에곤쉴레, 두번째는 거장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그레이트 뷰티에 올린 사진 중 전라나 반라의 사진이 포함 되었단다) 더 웃긴 것은 그 사진들의 출처가 2017년, 2014년 daum 영화에 소개된 스틸사진이란 점이다 당시에도 지금처럼 블라인드로 처리된 사진이라면 퍼오기는 커녕 구경도 못했을 것..

티스토리/이용제한 조치(10/1~10/7)

청소년 유해 정보를 게시했다는 사유로 일주일간 로그인 제한 조치를 당했다 티스토리로 전환 후 이것저것 탐색하면서 숙지해야 하는 기간인데 첫 인사 치고 가혹한 선물(?)이다 그렇지 않아도 낯선 티스토리인데 더 정 떨어지는 기분, 다이어리 5,736개를 포함, 12,321개 기억들이 아니라면 미련없이 블로그 뿐아니라 DAUM을 접었을 텐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상태로 7일이 지났다 청소년 유해 정보로 이용정지 당한 이유는 2017년도에 블로그에 썼던 에곤쉴레 영화 리뷰 때문인데 참고로 올린 사진이 문제란다 평생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해 일한 내가 청소년 유해정보를 게시해서 이용제한 조치를 당하다니 ㅠ 살다보니 별일 다 겪는다 이용제한 해제 후 내가 쓴글을 확인해보니 2017년 당시 Daum영화 소..

티스토리 시작

2022 0928 티스토리로 강제 전환을 마쳤다 티스토리는 공개/비공개 둘중 하나라 친구공개였던 내 블로그는 카테고리는 물론 12,380 여개의 하위 글이 모두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카테고리를 공개로 변경했기 때문에 누군가 내 티스토리에 방문하면 글은 안보이고 각 카테고리(0)만 보인다 (내 글을 보려면 관리자 모드에서 공개로 전환하면 된다 초상권, 사적정보가 있는 카테고리들은 계속 비공개일것 같고 익숙해지면 영화, 책 카테고리 정도 공개할 예정이다 ) 오랜기간 소중한 추억들이 담긴 블로그라 삭제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는 어렵다 샘플로 공개한 두개의 글은 블로그 강제 폐지와 티스토리 전환에 대한 내용이다(시작하자 마자 이용제한 조치 당한 글 추가) 다른 글들은 비공개 상태로 계속 지속하다 필요시에 일시..

Daum 블로그 유감/T스토리 이전

처음이 아니다 2008년도까지 싸이월드 짝퉁 같은 다음 플래닛을 운영하다가 네이버 블로그가 잘나가니 다음 블로그를 만들어 강제 이전시켰다 아무리 공짜 서비스라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횡포로 느껴진다 수년간의 기록, 사진, 추억들이 담긴 블로그, 폐지할수도, 안할수도 없으니 티스토리로 이전해야겠지만 공개 혹은 비공개 뿐이고, 몇명 안되는친구공개는없어진단다 아무리 좋아진다한들 익숙함 보다 편리한 기능은 없다 여튼 이번주까지 내블로그는 티스토리로 이전 될것이고 9월말, 다음 블로그는 사라진다 아래/ 블로그 폐지=>티스토리 강제 전환 공지글 내 블로그 카테고리 캡쳐 사진 ☆내블로그 카테고리 화면 캡쳐☆

풍경/월드컵 공원, 한강변 단풍

걷는 것은 어쩌면 수행의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소소히 빛나는 풍경들을 마주한다 그 아름다움이 때로는 벅차다 여름내 푸르렀던 나무들, 그때는 초록초록한 숲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가을의 단풍들고 낙엽지는 풍경을대하니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시절처럼 느껴진다 밥먹는것도 잊은채 빛을 따라 걷고 또 걷는다 이 가을이 참, 느낌이 벅차다 1시 10분, 배고프다 집에 가야겠다 ☆ 단풍놀이 다니느라 도서관에서 빌린책을 다 못읽었다 오전에 반납기에 넣고 나온김에 한강변을 걸어 집으로 간다는 것이~~어쩌다보니 망원나들목까지 왔다 사실은 느티나무의 단풍과 아침햇살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다보니 너무 멀리 왔다 지난번 공사중이던 한강 스벅, 어찌들 알고 왔는지 좌석이 거의 다 찼다 강건너 선유도가 보이는 자리에 느긋하게 ..

새의 선물

새의 짝퉁백이 드디어 수명을 다했단다 전부터, 거기 달린 통가죽 끈이 마음에 들었다 별것을 탐한다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의 두번째 중요한 실천은 재활용(recycle)이고, 크로스백을 즐겨하는 내겐 여러모로 유용할 것 같은 핫템이다 새가 합정동 도자기 재료 사러 가는 길에 우리집에 들러 짝퉁백 몸통은 버리고 가죽과 체인 끈만 챙겨서 주고 간단다 오는길이니 내가 전에 주문한 집도 갖다달라 했다 - 집값이 폭등해서인지 때로 집이 고프다 도자기 집이라도 모아놓으면 허기가 채워지지 않을까~ 물론 부질없는 욕심 ㅠ ☆ 새가 왔다 보따리가 여럿이다 내 허기를 알았는지 두세개면 족할텐데 무려 열채의 집을 싸왔다 우리집에나 어울릴것 같다며 조명 장치를 갖춘 작은나무집도 한채 덤으로 들고왔다 지난번 강화 오픈마켓 때 사..

산책길 단상, 혜민스님

와우산ㆍ홍대 책거리 낙엽이 비처럼 내리는 날 오후 단풍이 절정인 와우산을 걷는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까지 내려 발밑에 수북히 쌓인 낙엽을 적신다 비 그치고 나면 더 춥고 쓸쓸해 질 것이다 ☆ 카메라 렌즈처럼, 사람의 눈도 제한적인 장면을 담는다 사람이 보는 풍경에는 감성을 더하기 때문에 무엇을 보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보느냐가 더 중요한것 같다 보는이의 감성에 따라 나뭇잎 한장에도 가을을 물씬 느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아무리 멋진 풍경을 마주하고도 감성이 없으면 그만이다 ☆ 코로나로 신산스러운 한해, 만남도 여행도 외식도 자유롭지 못했지만 그 어느때 보다 시간이 휙휙 지나버렸다 세월가는게 참 빠르고 무섭다 ☆ 혜민스님의 소식이 안타깝다 입달린 미디어 마다 스님을 비난한다 무소유가 아니라 fulll소유 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