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28

물의 정원

대체로 평안하지만 오늘은 특히 평온함을 다시 회복한 느낌, 물의 정원에서 힐링한 덕분이다 들판에 가득 피어났던 양귀비, 개망초가 지고 가을꽃을 준비하는 시기, 초록 잔디처럼 보이지만 황화코스모스의 어린 줄기다 그네에 앉아서 멍때리기, 아무 생각 없이 앉아있기, 걷기... 흐린 날씨인데 가끔 빗방울이 바람에 흩어진다 후덥지근함을 날려주는 선선한 바람, 벌써 여름의 끝인가 첫방문때는 마음정원까지 멀다고 생각했는데 두세번 와보니 그리 먼거리가 아니다 꽃구경에 눈이 팔려 사진찍고 노니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 흰눈으로 덮힌 물의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 겨울에도 한번 와봐야겠다

광화문 광장

☆광화문 광장 말도 탈도 많았던 광화문 광장이 드디어 완공되었다 왕복 8차선 쯤이었던 광화문광장의 차선이 반쪽으로 줄었다 공사 내내 차가 막혔는데 완공 후에도 차가 밀린다 대신, 사람들의 보행 거리는 그만큼 넓어졌다 지하철 9번 출구로 나오면 탁 트인 광장 뷰에 입이 먼저 벌어진다 여기저기 솟구치는 분수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음악처럼 즐겁다 -광장의 분수를 앞마당으로 차지한 스벅은 임대료를 더 내야 할것같다 이러쿵 저러쿵 말도 많았지만 사람들은 곧익숙해 질것이다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던 8차선 광화문 광장이 상습 정체구간으로 바뀌고, 걷는 사람이 우선인 공원길로, 그 변화에 길들여질 것이다 ☆ 프레스센터에서 와인을 수령하고 길건너 성공회와 덕수궁 뒷길을 걸었다 성당 안은 처음인데 우아한 금빛의 벽화와 샹..

구름/한강변~평화의 공원

지난 주 내내 흐림과 장마비의 연속이었는데 오늘은 하늘이 맑다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 더운날씨를 잠시 잊게한다 7월의 첫날, 무더위가 시작되리란 생각에 반갑지도 않다 추위는 껴입고 실내에 있으면 되지만 더위는 방법이 없다 털옷 입은 시로이, 올여름도 무사히 견뎌내기를!! 매년 에어컨 없이 여름을 지내는것은 자발적 고행인가 무풍에어컨은 차가운 바람의 흔적이 없다는데 괜찮지 않을까 백화점에 가서 손가락질 몇번만 하면 될것을 여름마다 고행을 사서 하다니, 어리석고 게으르다 ☆ 하얀 뭉게구름이 뜬 맑은 하늘과 달리 강변길은 온통 뻘흙으로 덮였다 불어난 강물위로 쓰레기 부유물이 둥둥 떠있고 악취까지 난다 장마 지나면 곧 태풍이 온단다 태풍이 지나면 무더위, 날씨도 우리 인생과 비슷하다 평화의 공원 수변에서 오래 머..

경희궁 산책길/국립기상박물관

점심 먹으러 광화문에 간김에 경희궁에 갔다 항상 느끼지만 번잡한 도시 한복판에 고궁이라니!! 시간이 멈춘듯 고즈넉한 분위기, 새삼 서울이 좋다 뒷길로 오르니 작은 야산이다 잘 닦여진 산책길을 따라 걷다가 담벽에 외부로 통하는 문 발견, 그 문으로 나가면 또 다른 세상일것 같은 분위기지만 그곳에는 주차장과 국립기상박물관 안내판이 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니 파란 하늘 아래 근대식 건물 한채가 우뚝 서있다 기상청이 있던 터인데 지금은 서울기상관측소와 국립기상박물관으로 운영중이다 오전에 비갠 후 날씨가 좋아서인지 멀리 인왕산, 안산까지 잘보인다 의외의 곳에서 발견한 조용하고 멋진 공간, 다시 찾고싶은 곳이다 ☆사직동 주택가의 이면/방치된 기왓장, 길고양이 한마리... ☆점심/박순례할머니 산정집 고기말이/광화문점..

청와대/풍경

☆관람 코스 정문=>본관=> 수궁터=> 관저(연못/동전) =>미남불=>오운정=>침류각 =>상춘재/녹지원(용충교/잉어)=> 헬기장/(텐트) 춘추관=>본관=> 영빈관=>퇴장 ☆청와대 방문 사진/30년 전 기억 소환 1993 01 25 김옥숙 여사와 악수/다과회 1993 10 27 김영삼 대통령 부부/녹지원 (중복) ☆남의 방문 후기(정보) https://m.blog.naver.com/rbfl1989/222738677179 ☆청와대 사전 정보 5/26~내부까지 개방/기사 http://naver.me/5VTbXbem 청와대 사람들의 추천 명소5 https://content.v.daum.net/v/EyVzbgMdSe?x_trkm=t 나무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