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yourself !!!

서강 도서관은 6시까지 단축운영 하다가 코로나가 심각단계가 되면서 한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되었다 영화에 대한 책은 왠만하면 재미있는데 이분은 정말 어렵고 재미없게 썼다 소수의 극장에서만 상영하는 이른바 작품성이 있는 영화들을 선택해서 상징하는 의미를 철학적으로 ..

천하의 진중권이 왠일로 고양이 책을 썼는지 의아했다 게다가 고양이 집사라니, 잘알지도 못하는 인물이지만 집사 따위위는 안하고 살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인트로의 몇장과 끝부분 고양이 루비의 입장에서 쓴 것만 재미있고 대부분은 고양이의 역사와 철학에 대한 내용이라 어렵다 ..

정이정 옮김 특이하게도 한면은 한글 옆의 한면은 영어 번역글이다 K-픽션 시리즈라는데 지정된 작품을 제대로 번역해서 동시에 기재한 책이다 아마도 한강의 작품이 국제사회 에서 인정받은 이후 생겨난 사전 번역본이 아닌가 싶다 단 한작품의 긴 단편 혹은 중편이므로 시집처..

음식산문집 술과 함께라면 못먹을 안주가 없다 봄 여름 가을 겨울철마다 손수 준비하여 챙겨먹는 음식들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귀절마다 상상되는 소박하지만 맛깔스러운 음식들 덕분에 침이고이고 배부른 느낌이든다

진중권 요즘 가장 핫한 인물, 거침없이 공격하고 거칠것이 없딘 똑똑하고 용기있는 사람인것같다 조영남의 대작 사건을 계기로 이 책을 썼단다 해박한 지식과 논리정연함 덕분에 어느새 진중권의 편이된것 같다 예술의 평가적 부분에서 조영남의 그림은 좋은 그림이 아닐수있지..

다른 문학지에 게재했던 단편들을 모았다 장류진 작가의 소싈은 처음 읽는데 재미있고 공감간다 잘 살겠습니다 결혼을 앞둔 주인공과 센스가 부족한 빛나언니 마치 딸의 독백을 듣는듯 익숙한 민폐 캐릭터다 일의 기쁨과 슬픔

사후 죽음의 원인을 밝히려는 가브리엘 웰즈는 영매 뤼시의 도움으로 범인을 찾아나선다 쌍둥이 형제 토마/사이가 나빴던 비평가/출판사 사장 등 의심될만한 대상을 조사했으나 그들 역시 가브리엘의 죽음을 궁금해 하는 이들일뿐~ 우여곡절끝에 찾은 살해범은 뜻밖에도 개를 끌..

에세이&다이어리

이런류의 소설은 내게 지루하다 비슷한 시대를 살아온 작가의 자서전과 같은 소설이라 기대했는데 너무 뻔한 내용이라 그런지 흥미롭지 않다 1977년 숙대생이었던 작가의 기숙사 생활과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 미팅 카페 가무의 비엔나 커피 음악다방 경양식 집 등 익숙한 당시 풍..

한때 유행했던 '소확행'은 p.198 말보로 맨의 고독에서 나온다 마이너에 관심사에 취향이 통하는 사람들을 발견하면 꽤 유쾌해진다 인생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