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173

넷플릭스/더길티

2019 03개봉 덴마크 리메이크/88분 한편의 모노드라마, 연극을 보는 것 같다 제이크 질롄할이 전화기를 붙들고 얘기하다 화내고 설득하고 집어던지고 울고 짜증내고 심지어 토하고~ 북치고 장구치고 혼자 다한다 덴마크 영화는 온갖 국제영회제 수상을 휩쓴데다 넷플에서 리메이크끼지 했길래 기대를 했는데 보면서 내내 짜증스럽다 그렇게 애쓴덕에 위험에 처한 정신병자인 여성을 구하고 그녀의 딸 에바와의 약속을 지켰으며 중상입은 그녀의 어린 아들 올리버도 살았다 파트너 경찰과 짜고 무죄를 주장하려던 베일리조는 자신의 유죄를 인정한다 실화같은 현장감 넘치는 상황, 이런식의 영화도 트랜드인가? 재미없고 짜증난다 남의 리뷰 https://m.blog.naver.com/realnogun/222525001022 소개 재판 중..

넷플릭스/상견니

무려 21부작, 혜니 덕분에 같이 봤다 상견니(想見你, 직역: 널 보고 싶어, 영어: Someday or One Day)는 2019년 11월 17일부터 2020년 2월 16일까지 CTV에서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방영된 타이완/TV드라마 란다 보면서 졸고 자느라 놓친 탓도 있지만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평행이론/타임슬립 같은 구성 자체가 난해한데다 캐릭터도 2중+2중이다보니 회를 거듭할 수록 어떤 인물인지 헷갈리는 장면이 많았다 로맨스와 스릴러를 오가는 중 과연 과거를 바꾸면 미래 또한 바뀌는지 걸말이 가장 궁금했는데 21회를 보니 그 모든 의문과 난해함이 이해와 공감으로 바뀌었다 역시 시나리오의 탄탄한 필력이 좋은 영화의 기본이 되는것 같다 여주인공 가가연이 1인2역인가 싶을 만큼 표정과 스타일로 전혀..

007 노타임 투다이

무려 14년간 007 제임스본드로 다섯번 출연했던 다니엘 크레이그, 그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작품이 드디어 개봉했다(코로나 때문에 1년 9개월 지체) 기대 만큼 실망도 큰 것인지, 특히 상대인 악역 빌런이 약하다는 불만이 많지만 나는 다니엘 크레이크의 멋짐과 이탈리아, 영국, 노르웨이, 자마이카 등 배경이 멋있어서 무려 3시간의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았다 어린시절 목숨을 살려준 은인이자 서로의 부모를 죽인 원수에 대한 양가 감정과 복합적인 갈등은 다분히 심리적인 측면이고 부모와 자식간의 끈끈함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통적인것 같다 마들렌과 딸 마틸다를 지키기위한 그의 선택, 팬으로서 아쉽지만 명언을 남기고 그렇게 장렬히 사라지는것이 본드답다 소개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과 마주하게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

넷플릭스/All my life

2020 미국 아무리 재미있고 감동적이어도 병들고 아픈 내용이면 안보는데 '병'보다 '감동'에 촛점을 맞춰 선택했는지 하필 넷플 AI가 랜덤으로 골라준 영화가 간암에 걸린 청년 이야기다 술집에서 우연히 만나 결혼까지 약속한 솔과 젠, 심리학 석사 과정 중인 젠은 직장일로 스트레스 받는 솔을 지인의 식당에서 평소 잘하는 요리를 할수있도록 주선한다 친구들과 함께 로맨틱한 청혼을 하고 결혼을 준비를 하던 중 솔이 병원에 실려가고 간 종양을 수술한다 병원비 걱정에 결혼식을 취소한 두사람, 그러나 친구들과 이웃의 도움으로 솔과 젠의 결혼식은 성대하게 치뤄진다 행복의 시간도 잠간, 온몸에 암이 퍼지고 결국 솔은 1988~2015년 짧은 생을 마치고 재발한지 128일만에 사망한다 ㅠ ☆인상깊은 간판/'Now or N..

넷플릭스/침입자

넷플 오리지널/2021 자상한 남편이 뒷통수 치는 스릴러다 최신작 인기 순위 9위가 자꾸 떠서 클릭하다보니 끝까지 보게 된 영화, 초반부터 범인을 알아봤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보니 나름 쫄깃하다 일단 허허벌판에 세워진 건축가 남편 헨리가 지은 멋진 집부터 수상하다 밤이면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소리, 이사 첫날 쳐들어온 괴한들의 습격, 화분에 권총을 숨긴 남편, 밤중에 마트 간다던 남편이 향한 곳은 병원이었고 며칠뒤 회복중이던 환자가 숨진다 아내 미라는 남편의 행적을 쫒던 중 침입자들이 실종된 딸을 찾아다니던 가족이란 것을 알게 된다 서서히 밝혀지는 남편의 비밀, 그리고 남편이 설계한 집의 비밀이 드러난다 남의리뷰 https://m.blog.naver.com/action002/222517373243

넷플릭스/릴리와 찌르레기

기대했던것 만큼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다 재미는 커녕 오히려 무겁다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갑자기 아이를 잃은 부부, 상실감과 마음의 상처, 관계의 회복에 대한 영화다 코믹한 여주인공 릴리와 새이름인 찌르레기만 보고 코믹하고 가벼운 내용인줄 알았는데 평생 우울증을 앓는 남편, 자신의 상처는 보듬지 못한채 남편을 배려해야하는 아내, 새끼를 지키려 사람들을 공격하는 새 찌르레기, 상담치료사에서 수의사가된 의사등 알고보면 모두 상실감과 우울증으로 공격적이고 돌발적인 행동을 하는 이들이다 남편은 아이의 죽음이라는 사건을 핑계로 자신의 우울증과 죄의식을 덮으려했음을 인정하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 아내는 무시하고 지나쳤던 자신의 고통과 상처를 인정하고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려 노력한다 앞부분의 다소 횡설수설해보..

넷플릭스/오징어게임+문재인게임

넷플릭스는 시리즈에 유독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지만 한번 빠지면 밤낮을 안가리고 몰아보는 스타일이라 가능한 한편으로 끝나는 영화를 선택해서 본다 수십개 채널이 있는 케이블방송과 마찬가지로 너무 많아서인지 아이러니하게도 영화도 딱히 볼것이 없을때가 있다 가장 자주 보는것은 유튜브인데 요즘 하도 오징어 오징어 하길래 오징어 게임을 보게 되었다 일본의 엽기 장면 만큼이나 매우 잔인한 장면도 많고 여성, 외국노동자, 노인 등을 폄훼한 내용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질 여론에도 불구하고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 이병헌, 이정재 배우 출연이 흥미를 돋구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시작하는 여섯개의 게임은 최후의 승자에게 주어지는 수백억원대의 상금에 가까이 갈때마다 참가한 다수가 비참하게 죽어나간다 그 과정에서 어느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