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해피해피 레스토랑

제목이 낯익어서 찾아보니 해피해피 브래드(2012), 해피해피 와인(2015)을 이은 연작이다

오래전 해피해피 브래드를 재미있게 봤는데 예전 블로그를 찾아보니 일본 영화중 음식을 통한 힐링영화를 좋아해서 꽤 여러편 봤다(아래 링크)

북해도판 전원일기 같은, 딱히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후쿠오카 바닷가 마을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만 봐도 좋다

예전에는 만화속 캐릭터같은 남주들의 일본인 특유의 행동과 말투, 깍듯한 인사와 식전 감사 인사 등 전형적인 모습들이 생소했는데 일본 영화에 익숙해지다보니 오히려 정겹다

양치기 청년이 생산하는 부드러운 양갈비, 간호사 출신의 아내와 좋은 음식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농부의 먹거리, 게으른 탓에 잡초들 사이에서 더 맛있게 자라난 토마토, 고심과 노력 끝에 만들어낸 최고의 치즈, 이러한 재료들로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낸 쉐프 등 이웃간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홋카이도의 설경만 봤는데 드넓은 초록들판과 꽃밭을 보러 언제쯤 여행을 갈 수 있을까

☆음식관련 힐링영화/일본

해피해피 브레드2011
https://m.blog.daum.net/1stofmay/5836

오기나미 나오코 감독/카모메식당 외
https://m.blog.daum.net/1stofmay/5964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날
https://m.blog.daum.net/1stofmay/11265

남극의 쉐프
https://m.blog.daum.net/1stofmay/11033

하와이언 래시피
https://m.blog.daum.net/1stofmay/5807

소개
바다가 보이는 목장에서 가족과 함께 수제 치즈를 만드는 와타루. 자연과 더불어 식재료를 생산하는 일에 자부심을 지닌 마을 친구들과 함께여서 하루하루가 즐겁다. 와타루와 친구들은 더 많은 사람들과 먹는 기쁨을 나누기 위해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절벽 위, 자신들이 키운 농작물을 재료로 한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한다. 하지만 아버지처럼 따르던 치즈 스승 오타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와타루는 큰 슬픔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