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핼프

s-_-s 2011. 11. 12. 08:14

 

 

 

 

부잣집 남자와 결혼해서 가정부를 부리는 안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삶이라 생각하는 친구들과 달리,  스키터는 대학을 졸업하고
작가가 되기 위해 신문사에 취직한다.

 

살림 정보의 대필을 맡게 된 그녀는 친구집 가정부 에이블린을 설득하여
백인의 집에서 하녀로 살아가는 고충에 관해 인터뷰하고  책을 출판하기로 한다.

 

흑인의 인권에 관한  사회적 운동이 조심스럽게 시작되던 시기라 자칫잘못하면

목숨마져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에이브린을 비롯한 열명이상의 가정부를

인텨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어린 시절, 헌신적으로 자신을 키워준 콘스탄틴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생각하며 차별받고 무시당하는 흑인가정부들의 삶을 세상에 알리려는 스키터,

과연 그녀는 인터뷰에 성공하여 흑인인권에 대한 책을 펴낼 수 있을것인가.

또한 그로인하여 흑인 가정부들의 삶은 변화할수 있을 것인가...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백년, 이백젼 전이 아닌 불과 60여년전의
일이란 것이 놀라울 뿐이다.

 

물론 지금도 남녀차별이 있고 인종차별이 있지만,  1950년대까지 유색인들이 주로

하녀일을 하고, 드나드는 출입문이 다르고, 심지어 화장실 변기조차 백인과 따로 썼다는 것, 

게다가 미국이란 나라에서 그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너른 땅에 시야가 뻥뚫릴만큼 드넓은 저택과 고전미가 넘치는 커다란 자동차,
당시에 유행했던 머리스타일과 의상등 화사한 볼거리를 보는 재미도 솔솔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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