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만에, 수퍼맨이 돌아왔다.
1938년에 만화캐릭터로 시작해
네편의 영화로 만들어진 수퍼맨은
그야말로 전설적인 영웅의 상징이었다.
가슴팍에 새겨진 로고, 파란 쫄쫄이 옷과 장화,
그리고 붉은 망또를 펄럭이며 언제 어디서든
정의를 위해 나타나는 수퍼맨.
'뻔한 스토리에 쌩구라 뻥'임을 알면서도
수퍼맨은 어쩌면 잊고지내던 유년기의 기억속에
자리잡은 추억같은 존재로서 우리 모두가
바라는 진정한 영웅이었을 것이다.
그런면에서 호러를 즐기는 요즘 아이들에게보다
오히려 수퍼맨과 함께 유년기를 보낸 어른들에게
동화처럼 다가오는 영화일수도 있겠다.
20여년전의 수퍼맨은 너무 오래되서
기억 나지 않는다.
스토리는 아마도 지금것과 다르지 않았던것 같다.
지구를 파멸시키려는 악당들과 맞써 싸우는 수퍼맨,
그리고 적절한 로맨스..
2천4백억을 쏟아부어만든 영화답게 스케일이 대단하다
바다속과 하늘을 지르는 거대한 암석대륙,
빛처럼 빠른 속도로 하늘을 날고,
눈에서 광선을 쏘아대고,
입으로 얼음 공기를 뿜어내는 슈퍼맨의 활약,
사랑을 원하지만 이미 가정을 가진 옛연인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수퍼맨이 참 외로워보인다...
한번쯤, 튼실한 수퍼맨의 팔에 사뿐히 들어올려져서
하늘을 드높이 날아보았음...하는 엉뚱한 상상을 잠간 했다..
수퍼맨의 로맨스............
영화에서 이장면은 못본것 같은데...수퍼맨이 태어난 크립톤행성
수퍼맨에게도 약점은 있다. 특정 광석에 찔리면 힘을 못쓰게 된다는...
수퍼맨영화에 악당이 빠질수 없지...지적인 배우 캐빈스페이시 지만 뭔가 허술한 악당.
수퍼맨의 몸매, 남자는 자고로 허벅지가 굵어야 한다!!!
신인 브랜든 루스, 그에게 앞으로 20여년간 붙어다닐 닉넴, 수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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