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한반도

s-_-s 2006. 7. 17. 15:38

 

 


강우석, 안성기, 문성근, 조재현, 차인표, 강수연...

신뢰로운 감독에 신뢰로운 배우들이 뭉쳤다.

 

하여 공상과학영화보다 더 '쌩구라뻥'인 내용에
신뢰를 덧칠해 영화보는 잠시동안 착각에 빠진다.

 

영화자체가 알고보면 착시현상이니 안될것은 없지만
문제는 영화보고 훤한 밖으로 나오니 왠지 쑥스럽고
허망하다.

 

남북교류와 협력, 심지깊은 대통령, 일본의 사과,
가짜 국쇄,............들여다보면 하나부터 열가지


현실과 반대이거나 허무맹랑함에 가까운 상상이라
허망함의 충격도 그만큼 쎄다는게 문제다.

 

물론 내부의 분열에 의한 매국행위라든지 권력을 위한
정경담합같은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는게 한심하다.


경의선 철도의 완공 조인식, 일본은 100년전 문건을
내세워 경의선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한다.

 

해결방법은 단 한가지, 문건에 찍힌 국새가 가짜란것을
증명하기 위해 진짜 국새를 찾는것.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는 한심함을 똑같은 방법으로
풀어나가는 아이디어가 참신하다.

 

각본을 쓴이가 실미도의 김희재씨.
그리고 음악에 한재권씨.

이러저러한 인연으로 아는분들이라 반갑다.

 

택도 없는 애국심을 이용한 국수주의영화라는 비판도
있고 실제로도 뻔한 내용이지만,  그런대로 재미있게,
관심속에서 멀어져가는 치욕의 역사를 돌이켜본다는
면에서 의미있다는 생각이다.

 

눈에 쌍심지켜고 심지어 흰눈자위를 드러내면서
악쓰는 배우들, 처음엔 부담스럽지만 곧 익숙해진다.

 

목포는 항구에서 주연을 맡았으나 왠지 안스럽던 차인표,
처음으로 적역을 맡지 않았나 싶을만큼 적역이다.

 

끝까지 협상불가한 총리역의 문성근과 대통령의 안성기,
아마도 가장 현실에 가까운 상황이란 생각.

역사는 되풀이 된다..........라던가..

 

p.s

이동통신회사 멤버쉽카드로 편당 2천원씩 연간 10만원

이상을  할인받던 제도가 없어졌다.

 

서로 떠넘기다가 손해본것은 결국 멤버쉽회원들이지만

이역시 사람들은 쉽게 잊고 익숙해지나보다.

 


4천 8백만 국민들의 생각이 다르듯 각자의 생각대로 살아갈 뿐이다.>

 

오랫만의 강수연....여전히 서릿발이 성성한 명성황후 연기>.

 

20년간 '국새는 있다' 는 신념만으로 살아온 재야의 사학자 최민재역의 조재현>

 

그는 오로지 국가를 위한 일에 올인한다.>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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