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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맛 2/무통 와인라벨 사진(추가)

워커힐 와인샵 무통 라벨을 더미로 전시 중 이우환 작가의 콜라보도 추가 ☆샤토 무통 로칠드와 아티스트 라벨/pp280~291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그냥 지나쳤을 무통 와인의 라벨이 보인다 며칠 전 책에서 읽은 피카소 샤갈, 산양의 라벨 등을 직접보니 반갑고 신기하다 1945년부터 최초로 아티스트 라벨 콜라보, 피카소(1973), 발튀스(1993/소녀의 누드화/블랭크 라벨), 안토니오 타피에스(1995/레드, 심장 눈과 귀), 게오르그 바젤리츠(1988/뒤집힌 산양/독일 신표현주의) 레이몽 사비냑(1999/뒷발질 하는 산양/일러스트레이터) 존휴스턴감독(1882/산양), 베르나르 세쥬르네(1986/흰피부의 흑인여성 셋) 사진/아기바쿠스, 귀도레니 (1623) ☆ 지난 주 갔던 롯데호텔 신관 30층 프렌치 ..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홍데 롯데 9시~ 제목도 주제도 마음에 안든다 언제적 학폭 주제를 또 우려먹는건지ㅠ 알고보니 2014년 만든 영화인데 오달수사건이 터져서 5년이 지난 지금 개봉했단다 하타사와 세이고의 동명 희곡이 원작이다 그런데 뻔할줄 알았던 영화가 꽤 재미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저력, 김지훈 감독의 연출력 덕분인지 설경구 배우의 연기력 때문인지, 픽션임에도 현실적인 내용 때문인지~ 아마도 그 셋 이상의 요소들이 영화에 잘 어우러진 덕분일 것이다 내 자식만 귀한 학부모들,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소년, 돈 받고 거짓 진술을 하는 소녀, 위선적인 경찰 간부, 권력과 돈을 휘두르는 이들 등 온갖 추악한 인간 군상의 민낯을 볼수있다 남의 리뷰 https://m.blog.naver.com/fkdnf0808/222..

보이지 않는 말들/천경우

미정언니의 새문안교회/주일학교 학생, '따뜻한 기억 속의 선생님께' 라고 서명한 책을 받았단다 자랑할만한 제자인듯~^^ 사진작가로서의 업적, 성공 뿐아니라 주일학교 선생님을 그렇게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독일유학 후 현재는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교수로 재직중 이란다 ☆ 책마다 효용성이 다르다 새로운 정보를 주는 책은 지식을 준다 재미와 호기심을 주는 책은 즐거움을 준다 이해를 넘어 공감까지 가능한 책은 감동을 준다 이 책은 잘 몰랐던 사진분야에 관해 새로운 지식을 알게해준 책이다 일반적으로 사진이란 본인이 좋아하는 오브제를 선택해서 가장 좋은 상태를 찍기위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기존 오브제에 대한 사실적이거나 감성적인 사진 쯤으로 생각했는데 천경우 작가의 작..

로스트시티

롯데시네마 2:40~/홍대 조조로 앵커보고 도담솥밥 점심 먹고 한바퀴 걸은후, 오후에는 롯데시네마/산드라블록의 로스트시티를 봤다 내용은 별게 없지만 상황이 너무 웃겨서 저절로 키킥 웃게되는 장면이 많다 천연덕스러운 표정의 산드라블록이 번쩍이는 핑크스팡클 올인원 판탈롱을 입고 어기적거리면서 걷는 모습, 의자에 묶여서 자동차에 구겨진채 탑승, 잘생긴 브래드핏의 신공액션, 티코만한 자동차, 인기 소설의 책표지 모델의 가발이 벗겨지는 장면 등이 웃음을 유발한다 그야말로 킬링타임용 가벼운 코미디로 제격이다 넷플릭스 같은 OTT로 공짜로 봤으면 더 좋았을 영화다 소개 전설의 트레저를 차지하기 위해 재벌 페어팩스(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유일한 단서를 알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로레타(산드라 블록)를 납치하게 된다. 어..

앵커

홍대메박 10~ 범죄스릴러인줄 얼았는데 심리스릴러/미스테리/공포 영화다 자신의 과거 트라우마와 유사한 사건을 목격한 해리성 인격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이중인계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내용, 스토리가 나름 쫀쫀하다 정신과의사, 최면치료, 무의식, 대리만족, 억압, 다중인격 해리성 인격장애 등 심리학에서 배웠던 용어들이 나온다 앞부분은 범죄스릴러, 중간은 공포, 후반부는 심리스릴러로 뒷부분의 반전이 흥미롭다 소개 생방송 5분 전,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천우희)에게 자신이 살해될 것이라며 죽음을 예고하는 제보전화가 걸려온다. 장난전화로 치부하기에는 찝찝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세라’. 진짜 앵커가 될 기회라는 엄마 ‘소정’(이혜영)의 말에 ‘세라’는 제보자의 집으로 향하고 제보자인..

그림의 맛/최지영

셰프가 편애한 현대미술 크리에이티브 최지영 오너 셰프/So ture(2010~헌재 폐업) https://m.blog.naver.com/julieintoday/100114910722 '미식과 미술의 겸상' 문화라는 범주에서 상호수렴되는 부분이 존재 '예술가들이 요리를 하고 요리사들이 예술을 하는 시대' ☆ 요즘 몇몇 셰프들의 맛집들을 다녀보니 요리가 예술이란 점에 공감한다 셰프가 편애하는 현대미술은 어떤것일까 ? 봄바람나서 한달이상 책을 읽지 못했는데 이책을 과연 언제쯤 완독할 수 있을지!? 나무 그늘에 앉아 책읽는 이들이 많지만 신록의 계절에는 활자가 아니라 두눈 가득 연두빛 자연을 담고 싶다 ☆마블링에서 잇아트로 마블링 오해 레이디 가가의 생고기 무대의상/마블이 적은 저지방 하등육 과한 마블은 비정상적..

2022 이상문학상 작품집

2022 45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봄바람 맞으면서 걷고 꽃따라 놀러다니느라 2주간 책 한줄도 못읽었다 반납하러 가기전 백수린/아주 환한 날들 딱 한편만 읽었는데 짧고 재미있다 과일장사 그만두고 남편 소천하고 할일없이 혼자 사는 노인이야기인데 어떤 면에서 나와 비슷하다 남들은 혼자 산다고 걱정하지만 수리 등은 전문기사 부르고 이런저런 일들로 하루가 짧은 일상, 요일마다 루틴처럼 할일을 정해놓았는데 수요일은 창작교실 수업을 간다 사위가 임시로 맡긴 앵무새를 돌보게 되고 처음에는 귀찮기만 했는데 관심을 갖고 돌보다보니 예쁜 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정들자 이별이라고 사위가 앵무새를 가져간 후 비로소 앵무새를 생각하면서 글을 쓴다 첫줄 '앵무새가 떠나버렸다' 나도 퇴직을하고 심심할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전혀 심심할..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신촌 메박/9:30~ 허무맹랑(?)한 SF라 전작 두편은 별 재미를 못느꼈고 내용도 생각나지않는다 시리즈3편에서는 스토리에 연연하지 않고 장면을 즐기면서 봤더니 훨씬 흥미롭다 특히 귀여운 동물들, 옆으로 걷는 전갈들과 신비롭고 지혜로운 동물 기린이 나오는 장면이 흥미롭다 그린덴왈드 역의 조니뎁이 안나와서 아쉽지만 새 배우 매즈미켈슨이 악역에 무리없이 잘 어울리는것 같다 마술사들의 대표가 되어 머글의 세상을 불바다로 만들려는 그린덴왈드에 맞서는 덤블도어와 뉴트, 형 테세우스, 제이콥, 마법학교 교수등이 활약한다 영국 뒷골목이 음산한 분위기나 CG처럼 보이는 절벽위 중국풍 셋트 등 비현실적인 배경이 SF적인 분위기와 잘어울린다 해리포터보다 더 상상적이고 이름들도 어려워서 따라가기 어려웠는데 3편은 무려 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