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28

속상한 미류나무

이촌 한강 예술공원~>미류나무길 성심친구들과 걷기로 한날인데 코로나 때문에 연기되었다 (친구 가족 중 밀접 접촉자가 있었고 다행히 가족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일정기간 자가격리를 한단다) 내일 약속도 취소되었는데 역시 코로나 때운이다 (31일, 부산발 Srt 칸에 확진자 발생, 동승자들이 오늘 검사했고 내일 나오는 결과에 상관없이 일주간 자가격리 란다ㅠ) 살짝 긴장을 늦추고 있었는데 갑자기 주변에서 고삐를 잡아당기는 기분이랄까 코로나가 생각보다 가까이에서 어슬렁 가리며 덮칠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튼!! 오랫만에 날씨도 화창하고 하늘도 예쁜날, 혼자 한강변을 걸었다 오랫만의 이촌한강 공원, 아쉽게도 미류나무가 병들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이라 독한 약을 못쓴단다 올해 갑자기 송충이 같은 벌레..

평화로운 풍경

평화의 공원 내 아지트에는 손님이 자주 온다 오늘도 먼저 온 손님들 셋이 수다삼매경 중~ 나는 지붕이 뚫린 옆집 벤치에서 아점을 먹었다 공원내 매점 커피가 예상외로 맛있다 수변벤치에서 커피 한잔, 세상 부러울것 없는 평화로운 시간, 평화의 공원에서 힐링 중.... ☆ 망원나들목에서 10분이내 거리 블랑제리코팡, 바케트 장인이 만들었다는 햄치즈 샌드위치와 옥수수 치즈크라상을 샀다 돌멩이를 씹어도 맛있을 공원에서의 점심, 사실은 집에서 싸온 과일, 계란, 요구르트 그리고 혜니도시락을 쌀때 함께 구운 재료만으로도 충분하다 ☆ 오늘, 바람이 왜이리 시원한지..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걷기 좋은 길

일본 규슈를 지난다는 태풍 때문인지 아침부터 바람이 선선하다 어제 요란하게 내려준 소나기 덕분에 공기도 맑고 한결 높아진 하늘에 흰구름까지 둥둥~ 이런날 집콕은 아깝지~^^ 오전에 한강변을 걸어 평화의 공원에 갔다 나무 그늘도 많은데 바람까지 분다 작은 인공폭포에서 살짝 발을 담그니 시원하다 아이들의 물놀이가 부럽지 않다 수변 근처 '아지트' 식탁에서 준비해간 아점을 먹었다 아지트에는 콘크리트 외벽과 최근 정원 트랜드인 야생화가 피어있고 심지어 자갈이 깔린 수조, 4인용 식탁까지 있다 5년 전 평화의 공원에서 정원박람회가 열렸는데 당시 만들었던 정원들의 일부가 여전히 남아 공원의 일부로 동화되는 중이다 ☆ 홍제천 길도 계속 그늘, 생각보다 물이 맑다 걷다보니 길이 연트럴 파크=>경의선 숲길/책거리로 이어..

용산 가족 공원

미자 집에 잠간 들렀다가 함께 차로 이동, 공원의 그늘진 곳에서 6000보 걷고 미자는 먼저가고, 나는 싸간 간식먹고 전화받고 좀더 걷다가 동빙고 팥빙수 먹고 집으로~ 미류나무길은 무리가 될것같아서 담에 걷기로~~ ☆미자 집 파란 타일방석과 해머/설이꺼 날은 흐리지만 최고의 한강뷰/재건축 되면 판상형 아파트의 미덕인 한강뷰가 아쉬울듯~

한여름ㆍ평화의 공원

이상고온의 나날 밖은 35~36도, 남서향인 거실의 온도가 32도까지 올라가서 밤까지 지속된다 에어컨 안사고 사서 고생ㅠ 현관 대리석에 배깔고 잠만자는 시로이가 불쌍하다 그나마 그늘이 있는 오전시간에 한강변을 걸어 평화의 공원 숲에 들어가면 그리 덥지는 않다 물놀이 금지 팻말이 무색하게 인공폭포에 들어가 물총놀이하는 꼬마들이 부럽다 언젠가 가겠지.....무더운 이 폭염~~~

물의 정원ㆍ두물머리

양귀비꽃은 지고 개망초 천지다 자연스러운 풍경이 오히려 편안하고 꽃보러 오던 사람들이 없으니 한가해서 좋다 물의 정원... 이름에 홀려서 갔는데 주소를 보니 수변은 호수가 아니라 북한강인것 같다 경의의중앙선 운길산역에서 내려 길을 건너면 바로 물의 정원 입구다 물의정원을 지나면 마음정원, 계속 걸으면 대성리에 이른단다 마음정원에서 다시 입구쪽으로 걸어도 좋고 도로 쪽으로 나와 56번 버스를 타면 두물머리(10분), 다산생태공원(20분)으로 갈 수있다 ☆두물머리 양수리역에서 약 1km, 한강을 바라보면서 걸을수있는 둘레길, 카페, 포토존 등 익숙한 장소다 두루미(?)한마리가 연꽃밭주변을 돌아다니면서 포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