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와 쵸콜렛 공장 죠니 뎁과 팀버튼감독 그리고 로알드 달. 세사람에겐 공통적인 묘한 매력이 있다. 평범하지 않은, 다소 몽환적인, 그리고 기발한 상상력...어른을 위한 동화같은 그들의 작품은 늘 궁금하다. 달의 단편집 '맛'을 읽을때 뒤부터 읽었다. 상상을 뒤집는 결말이 너무 궁금했기 때문이다. 최근 팀버튼의 '가.. ★...영화/★..Movie.. 2005.09.16
가문의 위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다. 조폭영화의 속편이 어련하랴싶었지만 복잡한 머릿속을 비울겸, 단순무식하게 실컷 웃어보자고 간건데 도대체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 한때, 한국영화의 퇴행처럼 수없이 쏟아져나온 조폭시리즈들. 그중 가문의 영광은 꽤 괜찮았던 영화로기억된다. 배우 김정은의 능청스.. ★...영화/★..Movie.. 2005.09.15
외출(April snow)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이 4년만에 '외출'을 내놓았다. 개봉전부터 매스컴을 통해 '욘사마'열풍과 더불어 촬영지, 주연배우들의 행적, 영화내용 등을 세세히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식상함 보다는 오히려 궁금증이 더했다. 아마도 허진호 감독에 대한 기대와 출중한 주연배.. ★...영화/★..Movie.. 2005.09.11
뒷베란다에서 보이는 하늘 태풍 나비가 오고있다. 부엌 창문에서 바라다보이는 서쪽하늘, 유난히 노을이 아름다운 저녁풍경....... ★..일상/♣..attractive 2005.09.06
애프터 선셋 <랍스터요리도 하루이틀이지...머 신나는 일이 없을까...> 휴가도 변변히 못간 올 여름, 막판에 멋진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카리브해(캐러비언) 휴양지, 쪽빛 바다, 끝없이 펼쳐진 하얀 모래밭, 노을이 아름다운 해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사랑을 나누고, 하고 싶은 일만 하.. ★...영화/★..Movie.. 2005.08.27
그녀는 요술쟁이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며칠째 계속이다. 무더위로 지쳐있던 여름이 언제인가 싶게 비에 젖은 도시는 마음까지 울적하게 한다. 이럴땐 뭔가 산뜻하고 화려한, 그리고 유쾌한 것이 필요하다. 햇살이 가득 쏟아지는 집과 정원, 로맨틱한 러브스토리, 정신을 홀랑 빼놓을만한 마술쇼. 그리고 보기만 해도 .. ★...영화/★..Movie.. 2005.08.25
이대로 죽을순 없다 연기력도 훌륭한데다, 주인공 역도 몇번이나 했던 배우인데도 이상하게 거물급같지 않은 스타가 있다. 조연으로 출연한 영화는 말할것도 없고, 몽정기를 시작으로 안녕유에프오,싱글즈,수퍼스타 감사용등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한 김범수. 넘쳐나는 꽃미남에 비하면 잘생기지도 않은데다 키가 작아 애.. ★...영화/★..Movie.. 2005.08.23
박수칠때 떠나라 너무 많은 영화를 본 탓일까. 아니면 '킬러들의 수다'이후 '장진스러운 유머'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일까. 장진각본/감독이라 더욱 기대가 컸는데 솔직히 생각보다는 그저 그렇다. 범인찾는 과정을 24시간 생중계 하는 설정이라 든가, 뜻하지 않은 반전, 진지한 장면에서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톡톡 .. ★...영화/★..Movie.. 2005.08.12